경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피 'DB 유출 흔적 없다'

2014-03-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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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경찰은 한국공인중개사 홈페이지 해킹 사건에 대해 해킹 흔적은 있지만 DB가 유출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2월 17일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www.kar.or.kr)가 해킹돼 악성코드(웹셀)가 설치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결과 침입흔적은 있으나 DB유출은 없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중국 소재 IP주소에서 지난해 11월 8일 경  협회 홈페이지의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 웹셀을 전송ㆍ설치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웹셀이 실행되지 않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동산거래 관련 정보 약 597만건이 보관된 부동산거래정보망 ‘탱크21’의 DB서버에 대한 침입 및 정보 유출 여부를 정밀 분석한 결과, 외부로부터의 침입이나 정보가 유출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만, 분석 과정에서 정보통신망법ㆍ개인정보보호법상 준수사항인 주민등록번호 암호화 등 개인정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의 일부 미비점이 발견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물론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방송통신위원회에 통보, 보완조치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정보통신망을 통해 개인정보를 침해ㆍ유통하는 범죄에 대해는 전국의 사이버 수사인력을 활용, 적극적ㆍ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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