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말레이시아 당국은 9일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보잉 777-200) 여객기와 관련해 승객 2명이 도난된 여권으로 탑승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 문제를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탑승자 명부에는 이탈리아인과 오스트리아인 승객의 이름이 게재되어 있으나 실제 본인은 탑승하지 않았으며 태국에서 도난된 여권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당국은 9일 계속해서 여객기 수색을 펼쳤다. 토쭈섬 인근에서 유막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에 대해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