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음식점은 인증기관에서 보증한 전남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월 평균 70% 이상 식재료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친환경 인증쌀을 필수 품목으로 사용하되, 채소류나 육류의 경우 품목별 주재료를 1개 이상 선택하면 된다. 이외의 품목은 텃밭 등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번 친환경음식점 인증은 시·군 단체장 추천을 받아 현지 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친환경 먹거리로 남도음식의 전통을 계승할 의지가 있는 음식점을 우선해 선정했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음식점의 성공 조건은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는 업소라는 입소문이 나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앞으로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친환경 먹거리가 남도의 대표 음식문화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전국 친환경농산물의 57% 이상을 생산하고, 서울과 수도권 학교급식에 50% 이상을 납품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