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그룹은 지난 7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긴급구호봉사단’을 창단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구은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7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지역사회의 긴급재난 발생 시 피해복구 활동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봉사단’을 창단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점 3층 회의실에서 봉사단장을 비롯한 신규 선발된 봉사대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로부터 재난 시 대응방법과 봉사활동에 대한 교육도 동시에 진행됐다.
한편, 지난 2002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DGB동행봉사단은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와 태풍 매미 피해, 2004년 문경 폭설 피해, 2006년 서문시장 화재 피해,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2012년 태풍 산바 피해 등을 위한 복구 작업에 참여했으며, 그동안 지역의 어려움 봉착 시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DGB금융그룹 하춘수 회장은 “DGB동행봉사단은 지난 2월 포항지역 폭설로 인하여 많은 지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고 ‘긴급구호봉사단’을 신속하게 파견하여 제설작업 봉사활동을 펼친 바가 있다”며 “앞으로도 DGB금융그룹은 지역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