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그룹이 여성 직원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LG광화문빌딩에 사내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LG광화문빌딩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한 교구활동을 하고 있다.
LG광화문빌딩 어린이집은 303㎡(92평) 규모로 LG생활건강, 서브원 등 입주 계열사 직원 대상 모집을 거쳐 만 1세에서 4세까지 40여명의 자녀를 돌보게 된다.
어린이집 이용은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회사에 근무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한부모·사내부부·맞벌이 직원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약 12시간 동안 운영된다.
LG는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바닥재와 벽지 등에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3개의 보육실을 갖췄으며 정식 보육교사 1인당 어린이 비율도 3.5명 수준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고궁 등 역사 유적지가 많은 광화문의 특성을 살려 장구와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과 박물관, 유적지 견학 등
역사 관련 보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어린이집을 포함해 전국 사업장 28곳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