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 출시…중기시장 공략 강화

2014-03-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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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클라우드 프린트'를 선보인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전시회 ‘CeBIT(세빗) 2014’에 참가하는 삼성전자는 9일 하노버 엑스포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삼성 녹스'연동의 보안기능, 'NFC 프린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대상이 자동으로 검색돼 상대방을 지정해 문서를 공유하고 출력할 수 있다.

또 NFC(근거리무선통신)을 지원해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최대 20대까지 클라우드 프린트가 가능한 프린터를 등록할 수 있다.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앱은 구글 플레이 마켓과 삼성 앱스에서 6월부터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기존 클라우드 프린트의 '데이터 암호화' 서비스에 자체 모바일 솔루션 ‘삼성 녹스’를 더해 이중 보안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10~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정보통신 전시회 'CeBIT 2014'에서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는 상반기 출시되는 NFC 신제품 컬러·흑백 레이저 프린터인 C1860·M2880 시리즈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중소기업용으로 특화해 출력 속도를 높였다.

C1860 시리즈는 듀얼 CPU와 최대 512MB 메모리를 탑재해 분당 18매의 출력 속도를, M2880 시리즈는 600MHz 프로세서와 128MB 메모리를 탑재해 분당 28매의 출력 속도를 갖췄다.

삼성 모바일 프린트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프린터 기기 정보, 기기 상태, 소모품 사용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앱에서 에러 원인과 문제 해결 동영상도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장 김기호 부사장은 "프린팅은 단순한 문서 출력용 하드웨어에서 벗어나 기업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기업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사용 편의성과 보안 니즈를 충족시켜 'B2B 모바일 프린팅 전문 업체'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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