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3/09/20140309092719166812.jpg)
8일 오후 일본 도쿄의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열린 '제7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촌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가와 하루카(古川晴香, 18세)양과 사카모토 리호코(坂本利?子、18세)양이 발표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8일 일본 도쿄의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제7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작년 12월부터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각지에서 예선을 통과한 일본 고교생 32명이 참가했다.
이날 본선대회는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 1조), 일본어 에세이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 특별상 4명, 지도교사상 1명, 총 17명이 본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촌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오모리현의 히로사키중앙고 2학년 고가와 하루카(古川晴香, 18세)양과 히로사키고 2학년 사카모토 리호코(坂本利穂子, 18세)양은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여행 및 어학연수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병기 주일한국대사, 심동섭 주일한국문화원장,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가네와카 토시유끼(兼若逸之) 도쿄여자대학 특임교수, 유광열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