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이란 무기 실은 선박 감시중

2014-03-0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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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해군이 이란산 무기를 싣고 가자지구 쪽으로 향하고 있는 선박을 정지시키기 위한 '준비태세'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 해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함정이 중동지역에 대기 중이며 명령이 떨어질 경우 즉각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유력한 작전 시나리오는 홍해상에서 이스라엘 군병력이 무기를 실은 선박을 정지시키면 미 해군이 수송선에 올라가 이란의 로켓과 미사일을 적재한 짐칸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또다른 미 고위 관료는 미 정보기관과 이스라엘은 며칠 전 이란이 무기를 밀매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이 무기가 이란을 떠나 시리아에 도착한 뒤 이라크에서 선적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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