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베트남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트남 해군 당국을 인용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 경계에서 해당 여객기의 추락지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탑승객에는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적별로 중국 152명, 말레이시아 38명, 인도네시아 12명, 호주 7명, 프랑스 3명, 미국 4명, 뉴질랜드 2명, 우크라이나 2명, 캐나다 2명, 러시아 1명, 이탈리아 1명, 대만 1명, 네덜란드 1명, 오스트리아 1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보잉 777-220 기종으로, 지난해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