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복지사각지대 함께 찾아주세요" 관심 당부

2014-03-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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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함안군은 최근 발생한 일명 ‘세 모녀 동반자살사건’과 관련해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사건으로 촉발된 정부의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실시계획’에 따라 3월 한 달간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함안군은 조철래 주민생활지원실장을 중심으로 희망복지담당, 사각지대(공공·민간) 발굴단, 긴급지원담당, 기초생활보장담당, 읍면 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특별 조사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사각지대 ▶공공발굴단은 읍면복지담당자, 우편집배원, 전기·수도검침원, 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가정방문형 업무관련자와 ▶민간발굴단인 생활민원봉사단 (738명, 2013년 3월 구성)과 복지위원(24명, 2014년 1월 위촉)이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신고 및 지역안전지킴이를 수행하게 된다.

조사대상은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 계층으로 ▶최근 3개월 이상 공공요금(단전·단수·단가스) 체납가구 ▶최근 6개월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하는 비정형 거주자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판단 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계곤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및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의 아동 등 전 계층이다

또?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접수된 가구에는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민간후원 등 공공·민간의 복지지원을 연계하고, 복지서비스 신청 후 탈락자에 대한 특별관리를 통해 급여결정의 정확성 재검토, 공적지원 외 민간후원 연계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는 한편, 긴급복지지원제도를 보다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기존의 사회복지 제도로는 대처하기 어려웠던 위기상황으로 곤란에 처한 가정에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여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제도이다.

특히?긴급복지지원제도 등 복지제도를 잘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역사회 복지관련 단체 등과 협조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이장회의 시 순회교육, 각종 안내문 등을 통해 홍보에 총력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어 어려움을 사전에 해소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민간복지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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