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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용 손해보험협회 회장직무대행(가운데)이 지난해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7일 서울 톨게이트에서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 계도물품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손해보험협회가 정부, 시민단체와 손잡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손보협회의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사업은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손보사의 손해율 증가폭을 최소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손보협회와 안실련은 오는 6월까지 광연단체 17개, 기초단체 226개 등 전국 243개 선거구 지자체장 후보들에게 교통안전 공약 채택을 건의하고, 관련 정책 추진에 대한 서약을 받을 예정이다.
손보협회는 국토교통부, 안전행정부, 국무조정실, 경찰청 등 정부 유관부처가 함께 추진하는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찰청에는 음주운전을 포함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 연중 집중단속을 건의했으며, 국토부의 위험도로 신고서비스인 ‘도로 이용 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시행에 협력하고 있다.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교통안전 정책 민관협의회’에도 참여 중이다.
일반 시민과 단체로부터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 도로나 시설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뒤 관할 지자체, 경찰서 등 관리기관에 개선을 건의하는 ‘교통사고 위험 도로 및 시설 시민신고 캠페인’도 손보협회의 대표적인 교통사고 예방사업이다.
지난해 위험 도로 및 시설 종류별 신고 건수는 교통사고 위험 도로 및 시설 2500건, 스쿨존 위험 도로 및 시설 1500건, 침수위험 도로 1100건 순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신고 지점에 대한 모니터링과 재신고 활동 등을 통해 위험 시설 개선 독려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손보협회는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연휴기간 국토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과 ‘귀성길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국회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는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관련 정책토론회를 후원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보협회는 손보업계 고유의 특성을 살려 어떤 금융 유관협회 보다도 다양한 대국민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교통사고 감소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회원사인 손보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