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공모희망금리로 만기별 평가금리에 40~45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해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5920억원의 투자수요를 모집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채 발행 예정금액은 3500억원으로 이보다 2420억원 많은 수준이다. 경쟁률은 1.69대 1을 기록헀다.
포스코건설은 이날 1·3·5년물 각각 1000억원, 2년물 5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모집된 금액은 1년물 1570억원, 2년물 920억원, 3년물 1530억원, 5년물 1900억원이다.
이번 채권발행 성공 요인에 대해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시장 니즈에 탄력 대응하고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시장의 불신을 해소했기 때문이라고 포스코건설은 평가했다. 이에 따라 대표주관사와 발행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조달한 자금을 이달 17일 만기가 돌아오는 3억8000만 달러 규모 변동금리부채권(FRN) 차환자금으로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