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여대생 귀국 [사진 제공=대한항공]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체코에서 여행을 다니다 사고를 당한 여대생이 극적으로 귀국했다.
6일 김효정양은 오후 12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그동안 한국으로 데리고 오고 싶어도 일용직 노동자인 김양의 아버지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와 이송비 등을 내지 못해 애만 태우고 있었다.
이 사연을 들은 대한항공은 김양을 국내로 데려오는 비용을 전액 지원했으며,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각각 1000만원씩을 지원했다.
또한 외교부는 긴급 구난비 명목으로 200여만원을 전달했으며, 김양의 동문들 역시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양의 상태를 살핀 의료진은 뇌 손상 정도가 심각해 당장 회복은 힘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