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망(新華網) 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사회과학원은 6일 푸젠(福建)사범대와 함께 31개 성급지역을 대상(2011~2012년)으로 평가한 '중국 성지역 경제종합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장쑤성이 전년도 1위인 광둥(廣東)성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이어 광둥성이 2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저장(浙江)성이 차례로 3~5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산둥(山東), 톈진(天津), 랴오닝(遼寧), 푸젠, 쓰촨(四川)성이 각각 6~10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쟁력 조사에서는 글로벌 경제 여건과 중국 내 경제발전의 변화와 요구에 맞춰 경제성장의 질과 효율성, 경제발전의 활력, 사회적 통합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사회과학원 수량경제ㆍ기술경제연구소 리쉐쑹(李雪松) 부소장은 "이번 경쟁력 순위는 유럽 채무위기가 중국의 대외무역과 생산활동에 미친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무역 비중이 큰 연해지역이 비교적 큰 타격을 받은 점이 광둥과 장쑤의 순위 역전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