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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로 투자를 하다보면 자신의 매매원칙을 지키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그래서 필자가 지금까지 영업을 하면서 모든 투자자에게 공통으로 적용할 만한 원칙을 몇개만 설명하려 한다.
우선 첫번째는 기술적 분석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왕이면 매수할 때는 양봉일 때 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단 상승추세에 있는 주식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고, 그 중에서도 당일 상승할 때 종가에 수급을 확인하고 매수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명심해라. 진정한 바닥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괜히 싸 보이는 주식을 매수하면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가다가 결국에는 없어지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두번째로 본인이 목표로 하는 수익률을 달성하거나 상승추세가 꺾이면, 혹은 수급이 안 좋아지면 미련없이 매도를 해서 실현수익을 확보해야만 한다. 역시 당신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진짜 고점도 알 수 없다.
결국 아무리 평가수익이 높아도 그것을 팔아서 본인 계좌에 현금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사실상 사이버 머니와 같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본인이 매도한 종목의 흐름이 정말 좋다면 매도가격보다 더 비싸더라도 다시 매수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지난 1월부터 옵션투자를 하고 있는데, 옵션은 주식보다도 훨씬 위험한 상품이다. 그런데 본인은 매도한 가격보다 더 비싸도 흐름이 좋다면 무조건 재매수를 한다.
계속 강조하지만 신이 아닌 이상 저점과 고점을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투자에 있어서 개인적인 감정은 사치일 뿐이다.
기계처럼 매매를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실력있는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기고 본업에 충실하는 것이 오히려 몇배는 좋은 재테크라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필자가 지금까지 쓴 칼럼만 제대로 읽고 이해한다면 분명히 주식투자를 통해서 꾸준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이번 주제의 마지막 칼럼을 마친다. 다음주에는 이 내용에 대한 총정리를 할 예정이다.
/ 권의중 위드에셋 수석투자자문위원(www.facebook.com/Insaengseolg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