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일ㆍ학습병행 지원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근로자로 채용, 학교와 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하여 학력(또는 자격)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영국 독일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도제제도 또는 듀얼시스템 등의 이름으로 보편화된 제도로, 고용노동부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화시켜 맞춤인력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을 선발해 공동훈련센터형 혹은 단독기업형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일ㆍ학습병행공동훈련센터는 △산업현장과 괴리된 대학교육 △땜질식 인력운영으로 인재난을 겪는 중소ㆍ중견기업의 취약해진 인적 자원 인프라 △청년취업희망자의 불필요한 스펙 쌓기 관행 등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첫 시범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이번에 입학하는 듀얼산업학부 신 편입생을 대상으로,매주 토요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집체교육(Off-JT)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훈 총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1호 공동훈련센터는 앞으로 일ㆍ학습병행 모델의 전국 확산 여부를 가늠케 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산업기술대만의 인재양성 노하우를 활용해 국가적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앞당기는 롤모델이 되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