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따르면 한반도의 통일을 대비해 우선 인천에서 시작해 개성공단과 해주를 잇는 도로를 개설하고 강화도 교동과 해주간 도로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개성과 해주를 연결할수 있어 총112㎞에 달하는 서해통일고속도로를 완성할수 있다.
이 계획이 완성되면 서해 중부권에 새로운 트라이 앵글 경제축이 형성되면서 인천시가 통일 한국의 경제중심이 가능하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특히 인천시는 박근혜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통일은 대박’이라는 국정 철학과도 맥을 같이 한다는데 사업의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가 그동안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예산을 감축해 사업진행이 어려웠지만 박대통령의 통일대박 발언으로 총2조7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에 정부의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서해통일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개성간 운송비는 20∽30달러로 절약되고 운송시간도 2∽5시간으로 단축되는 직접 효과는 물론 향후 평양-신의주-중국 단둥-상하이-선전까지 있는 대중국 물류라인까지 연계가 가능해 물류의 획기적인 효과도 예측되고 있다.
이에대해 인천시의 관계자는 “서해통일고속도로사업은 당장에는 남북경협에,장기적으로는 대중국 물류혁명에 필수 요소”라며 “이 구상은 송영길시장이 인천 도약을 위한 비전프로젝트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것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