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023년까지 유망 중소기업 200개 육성"…동반성장 로드맵 발표

2014-03-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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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2023년까지 유망 중소기업 200개를 육성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동반성장 로드맵'을 내놨다.

남동발전 7일 서울 푸르지오밸리 컨퍼런스룸에서 이 같은 골자의 '2023 동반성장 Jump-up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 선포했다.

10대 중점추진과제는 △첨단기술을 적용한 시장지향형 융복합 R&D 추진 △기술상용화, 실용화 지원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 △남동발전ㆍ코트라 협업을 통한 G-Tops 수출 100만달러 달성 △전방위 산업혁신운동 3.0 활동으로 2-3차 협력기업 육성 △남동발전형 CSV사업체계 구축 △성과공유제 확대를 통한 중기 경영성과 향상 및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육성으로 복지증진, 고용창출, 소비활성화 달성 △산학협력활동을 통한 협력기업의 경영, 기술경쟁력 제고 △공정거래 제도개선과 투명경영 구현 등이다.

우선 남동발전은 2017년까지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수를 2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중소기업과의 협력모델을 정착시키고 2018년부터는 해외 발전사업 동반 진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목표연도인 2023년까지 글로벌 전문기업 50개사, 유망 기업 150개사를 육성하고 연간 수출실적을 700만달러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회사 비전과 연계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계획 수립에 그칠 게 아니라 이를 실행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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