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엔 일본 중고주택 리폼시장을 잡아라"

2014-03-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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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리폼용 건축자재 상담회 도쿄에서 개최

(사진=한국무역협회)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지난 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제포럼회의장에서 ‘일본 리폼용 건축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일본 중고주택 리폼(Reform) 시장 확대에 따른 우리기업의 원활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고주택 유통 및 리폼을 내수활성화를 위한 신성장전략의 하나로 선정했다. 오는 2020년까지 관련 시장을 2배 늘어난 20조엔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담회에는 국내에선 이건산업, 구정플로링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일본측에서는 카지마건설, 시미즈건설, 타이세이건설 등의 일본 상위건설사 40개 업체가 참석해 우리나라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상담 품목은 알루미늄 창호, 디지털도어, 타일, 원목마루, 인조석, 태양광 패널 설치용 알루미늄 등이었다. 무역협회는 상담회 에 앞서 일본 건축자재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 품목을 확정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내 건설시장 침체로 관련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번 일본 리폼용 건축자재 상담회가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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