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서울시내 오피스는 어디에 얼마나 있을까?'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 연면적은 작년 말 현재 5155만㎡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12만㎡씩 늘었다.
이는 1만㎡ 규모의 대형 사무실용 건물이 매년 112개동씩 증가한 셈이다.
오피스 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사무실이 4269만㎡로 전체의 82.8%를 차지했다. 사무용 오피스텔은 883만㎡로 전체의 17.1%, 공장용 사무실은 3만㎡로 전체의 0.1%였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879만㎡로 최대였으며 서울 오피스 전체면적의 17%에 달한다. 이어 중구(565만㎡), 영등포구(506만㎡) 순이었다.
1만㎡ 이상 대형 오피스의 연면적은 중구가 352만㎡로 1위였고 강남구(281만㎡)와 영등포구(263만㎡)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대형 건물뿐만 아니라 중대형과 소형 오피스가 다양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와 영등포구의 대형 오피스 연면적 비율은 각각 63.2%, 60.5%를 차지했다.
관악·강서·은평구는 강남·영등포·중구 등 주요 업무지구보다 소형 사무형 오피스텔이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