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PGA투어 대회에서 모처럼 상위권에 오른 양용은.
한국(계) 선수들이 미국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트럼프 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미국의 브라이언 스튜어드다. 대니 리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2타차의 공동 4위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로 상위권에 포진한 반면, 대회전 우승후보 랭킹 7위에 올랐던 노승열(나이키)은 이븐파 72타로 중위권에 자리잡았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챔피언십 출전자격이 없는 중하위권선수 132명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