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 자치 공화국은 자치 공화국 최고회의에서 러시아 편입을 요구하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6일에 주민투표를 실시해 편입 방침에 대한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야누코비치 정권이 붕괴 후 러시아계 주민이 많은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군사력을 배경으로 실효지배하고 있다. 러시아도 편입을 상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크라이나 새정권과 유럽, 미국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의하면 러시아 하원 간부는 타국의 영토 일부를 편입할 절차를 간소화할 법안을 다음 주중에 채택할 예정임을 밝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