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동결, 비자(사증) 발급 제한, 미국 입국 금지 등이 주된 내용이다.
한편 크림 자치 공화국 의회는 이 날 러시아 편입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이 선명해졌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제재 발동 대상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민주 제도 침해에 책임을 지는 개인과 기관"이라 지적하고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한 러시아를 겨냥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 제재 발동 이유에 대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전, 안정, 주권, 영토 보전이 위협 받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의 국가안전 보장과 외교 정책을 위협하는 것으로 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크림 공화국 의회는 러시아에 귀속에 대한 주민 투표를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