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이 주식을 1조2320억원을 순매도해 외국인 보유 주식 규모가 425조704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를 비롯해 신흥국 금융시장 불확실성,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외국인 순매도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월 국가별 순매도 규모는 미국이 9602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룩셈부르크(7461억원), 영국(23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채권투자는 1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순유출 규모는 1조8000억원으로 상장채권 보유 규모 또한 93조9000억원으로 줄었다.
이는 채권 순매수 규모(1조원)가 만기도래 규모(2조8000억원)을 하회하며 나타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