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GM코리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GM코리아와 GM오토월드코리아는 오는 4월1일 합병한다.
GM오토월드코리아가 GM코리아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며 합병 이후 사명은 GM코리아로 통합된다.
GM코리아는 지난 2012년 18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재무상태가 열악해 GM오토월드코리아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2012년 기준, GM코리아의 매출은 184억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이 18억원이었고, GM오토월드코리아의 매출은 65억원이었지만, 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GM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GM아시아로부터 53억원을 조달받았지만 실적악화가 지속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GM코리아는 스파크와 말리부 등 쉐보레 브랜드를 생산하는 한국지엠과는 다른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