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 제작 상상필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황인호 감독, 이민기, 김고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에서 10살 수준의 지능을 가진 복순 역을 맡은 김고은은 “‘은교’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 때 당시 스릴러라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마음이 있을 때 이 작품을 만났다. 기존 스릴러에서는 여성이 항상 피해자가 되는 점이 아쉬웠다. 여성도 살인마와 대결할 수 있는 영화가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작과 다른 역할을 맡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