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변신 ‘몬스터’ 김고은 “스릴러라는 장르 도전해보고 싶었다”

2014-03-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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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김고은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고은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 제작 상상필름)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황인호 감독, 이민기, 김고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에서 10살 수준의 지능을 가진 복순 역을 맡은 김고은은 “‘은교’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 때 당시 스릴러라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마음이 있을 때 이 작품을 만났다. 기존 스릴러에서는 여성이 항상 피해자가 되는 점이 아쉬웠다. 여성도 살인마와 대결할 수 있는 영화가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작과 다른 역할을 맡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몬스터’는 노점상을 하며 하나뿐인 동생과 살고 있던 복순(김고은)이 살인마 태수(이민기)에게 동생 은정(김보라)을 잃으면서 겪는 일들을 담은 스릴러다. 김뢰하, 안서현, 김부선, 남경읍 등이 출연했다. 청소년관람불가로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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