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유출] SK텔레콤-LG유플러스는 해킹 우려 없나?

2014-03-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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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6일 드러난 KT해킹 사건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정보보안 체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KT가 지난 2012년 해킹 사건 직후 도입한 5중 보안체계가 완성된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해 시장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정보보안 능력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이 같은 의문에 대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와 다른 보안체계로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SKC&C의 자회사인 SK인포섹이 보안 관제를 전담하고 있다. 보안관제란 해킹의 침입 시도 파악 및 대응 등을 일컫는 말이다. 인포섹 침해대응센터는 분당에 위치한 SKC&C 사옥 내부에 있다. 이곳에서 SK인포섹은 SK텔레콤을 비롯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을 포함한 1000여 곳의 정보보안 상황을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정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해킹 시도를 무마하기 위해 다중의 보안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달리 사내에 정보보안 조직을 따로 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KT와 달리 홈페이지 서버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등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저장해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해킹에 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객 정보는 별도의 서버에 저장해 피해 최소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보보안 조직을 사내에 직접두고 운영해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개인정보도 서버에 분산시켜 있을지 모르는 해킹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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