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에코팜 프로그램’ 내실 다진다

2014-03-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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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황토집짓기·전원생활 등 7개 과정 발표

광양 영농전문가 양성위한 심화교육 실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2014년 상반기 에코팜(eco-farm) 영농교육 수강생 모집요강을 발표하고 프로그램 개편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전·현직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활동과 은퇴 후 제2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영농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시 죽장면 합덕리에 운영 중인 친환경 영농지원센터 ‘에코팜(eco-farm)’의 상반기 교육과정으로 황토집짓기, 전원생활, 가정원예, 산약초·꽃차, 발효·절임, 버섯재배, 목공예과정 등 7개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황토집짓기 과정은 예년 대비 수강기간이 단축됐지만 수강 횟수를 늘려 2개월 이내에 교육내용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원생활 과정은 귀농 및 귀촌에 대한 내용을 다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가정원예, 산약초·꽃차, 발효·절임식품 과정은 전문강사들이 보강된 교육내용을 토대로 토요일 각각 하루 일정으로 진행하며 목공예 과정에선 기존 교육 수강생의 지속적인 건의를 반영해 다탁(茶卓)·책꽂이 등 소형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기법을 교육한다.

또한 버섯재배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득작목 재배기술과 웰빙 관련 정보를 제공해 교육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학습열 충족에 나선다.

광양제철소는 올해 에코팜 운영목표를 ‘영농 전문가 양성’으로 수립하고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마친 교육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3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새로 개편된 전문가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매실·블루베리·발효식품 등의 과정을 분야별 전문가 강의와 실습 위주의 교육 등을 통해 더욱 내실화했다.

영농 수강신청은 포스코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전화(포항 054-220-5544, 광양 061-790-2431·9160)로도 가능하다. 교육생 모집결과는 신청 마감 후 개별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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