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기술대학 첫 입학식

2014-03-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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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융합 고급 전문인력 양성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포스코기술대학 첫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포항 미래창조아카데미와 광양 교육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포스코기술대학 포항캠퍼스에선 우종수 기술연구원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신입생 등 사내외 관계자 40여명이, 광양캠퍼스에선 백승관 광양제철소장, 순천대학교 김권욱 교무처장 등 사내외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포스코기술대학 개교에 대한 경과보고와 교기 전달, 신입생 선서, 축사, 교수진 소개 등으로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포스코기술대학이 내실 있게 운영되길 기원했다.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는 지난해 현장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평생학습을 지원할 목적으로 사내대학 형태인 ‘포스코기술대학 철강융합과’ 설립을 교육부로부터 최종 인가받았다. 이는 정부가 학위를 인정하는 정규 전문대학 교육과정으로 매년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30명 규모의 입학생을 선발해 운영한다.

현재 국내 7개 기업이 사내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나 포스코기술대학은 국내 최초로 27개 전공 교과목 중 23개 과목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개발했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학생 선발 기준은 근속 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현장직원이다. 선발된 학생은 금속·기계·전기계측 등 철강융합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철강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매주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수업을 받게 된다. 전공교수엔 52명의 사내 연구원 및 현장부서 전문가가 전임 또는 겸임교수로 선정됐으며, 교양과목엔 각 지역 대학의 교수 8명이 위촉돼 강의에 나선다.

이날 1회 신입생 포항 후판부 오임철씨는 “회사가 추진한 기술대학의 첫 입학생이라는 점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충실한 자기개발 노력으로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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