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디자인 컨트롤타워 개소

2014-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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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도 공무원교육원서 ‘충남 공공디자인센터’ 개소식-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7일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도민 행복공간 조성 및 디자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충남 공공디자인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여는 충남 공공디자인센터는 현재 혼재돼 있는 도와 시·군의 디자인 관련 정책을 통합하고 디자인을 통해 아름답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다.

 이날 개소식애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 등 축하내빈과 디자인 관련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설립을 축하하고 명품 디자인 충남의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충남 공공디자인센터는 앞으로 ▲공공디자인 통합기본계획 수립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보급 ▲도내 민·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 지원 ▲디자인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가운데 2014년 사업으로 도내 15개 시·군에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시·군 경관 및 공공디자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센터는 연내 공공디자인 통합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난개발 방지를 위한 광역적·지역적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센터장을 포함해 전임 책임연구원 1명과 전임연구원 1명, 연구원 1명 등 연구원 4명을 보강하고, 디자인 분야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센터를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이현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디자인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21세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충남 공공디자인센터 개소로 결실을 맺었다”며 “충남 공공디자인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행복한 환경조성은 물론, 도민화합과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5기 출범이후 ‘도민행복, 명품 디자인 충남’이라는 도정 목표 아래, 도청 건축도시과에 공공디자인팀을 설치하고 디자인 컨설팅 지원 및 도시 및 농·산·어촌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자인을 통한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공공 디자인 이미지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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