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화훼공판장, 일요일도 관엽류 경매 시행

2014-03-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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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성출하기 주 3회 경매

성출하기를 맞아 전국에서 재배한 관엽류가 aT 화훼공판장에 집하되어 경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관엽류의 성출하기인 3월부터 5월까지 일요일 경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화훼농가의 판로 확대와 경매활성화를 위해서다.

aT 화훼공판장의 관엽류 경매는 오는 9일부터 주 2회(화, 금)에서 주 3회(화, 금, 일)로 확대 실시된다.
aT 화훼공판장의 연도별 관엽류 경매실적을 보면 2011년에는 168억원, 2012년은 1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약 7% 증가한 192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aT는 올해 일요일 경매를 통해 지난해 봄철 일요 경매액 10억원보다 20% 증가한 12억원의 경매실적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엽류 주 출하지인 고양·화성 등 경인지역과 부산과 김해, 음성과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출하유치를 벌이고 있다.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베고니아, 카랑코에, 해피트리, 아이비 등 관엽식물은 꽃(잎)의 모양이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기 위해 재배하는 식물로서 가정과 사무실에서는 관상용으로, 정원이나 공원 그리고 학교 등에서는 조경용으로 최근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관엽류는 아직도 법정도매시장을 통한 판매보다는 유사시장을 통한 유통량이 많은 편"이라며 "화훼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위해서는 경매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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