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애초 덴마크 총리가 지난 2∼5일 일본을 방문하고 5∼8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지난 4일 주한 덴마크대사가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를 위한 유럽연합(EU) 특별정상회의가 오늘 브뤼셀에서 긴급 소집됨에 따라 토르닝-슈미트 총리의 방한 취소가 불가피한 사정임을 우리 측에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왔다"고 전했다.
덴마크 최초의 여성 총리인 토르닝-슈미트 총리는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오는 7일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