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신규 어르신 일자리 2295개 창출… 올해 총 43억원 투입

2014-03-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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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올해 총 43억여원을 투입해 신규 어르신 일자리 2295개를 만든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단순 반복 일자리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경륜과 지혜를 살릴 수 있는 HAPI미디어, 보육교사 도우미, 시니어 설문조사원, 독서 지도사 등을 새로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강남구는 이날 오후 2시30분 논현1문화센터에서 '2014 노인일자리사업 공동발대식' 을 갖는다.

관내 15개 사업수행기관의 60개 사업을 살펴보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지하철안내도우미 등 공익형 1236명 △독서지도사업단, 보육교사파견사업단 등 교육형 476명 △거동불편 노인 돌봄 지원, 아동ㆍ청소년선도사업 등 복지형 259명 △해피콜지하철택배사업, 실버해피임가공사업단 등 제조판매형과 공동작업형 99명 △시니어설문조사, 주례클럽, 시험감독관파견사업 등 인력파견형 225명 등이다.

공익형과 복지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우선 참여권이 주어진다. 교육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의 경우 사업특성을 고려해 60~64세 어르신들 참여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사업은 3월부터 연말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한 달 36시간을 근무하면 2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공동작업형, 제조판매형, 인력파견형은 사업 특성상 근무기간 및 보수를 차등 적용한다.

김종복 구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사회참여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는 한편 경제적으로도 자립하실 수 있도록 수요를 고려한 폭넓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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