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는 출연연이 주체가 되는 기존 기술이전 중심의 사업화 방식에서 벗어나 출연연 우수기술을 이용한 창업을 촉진시키고 다양한 인큐베이션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제공해 설립된 자회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주회사가 자회사에 제공하는 인큐베이션 서비스에는 법인 설립 및 사업화 자금 등 성장 단계별 소요자금과 경영, 재무, 기술전문 인력지원 및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 등이 포함해 신설 자회사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인일 계획이다.
개소식을 갖는 지주회사는 출연연 우수기술에 기반해 연구소기업 및 조인트 벤처 창업, 자회사 편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 지주회사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기술사업화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사업화를 위한 두 기관간 협력을 공식화한다.
MOU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연구소기업 설립 활성화, 연구소기업 성장을 위한 상호 지원, 출연연 공공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투자,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활용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주회사는 특구내 연구소기업 및 기술창업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공공기술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특구재단은 기업설립 전·후에 대한 맞춤형 사업지원으로 기업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정은 공공기술 사업화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동행으로 출연연의 공동기술지주회사와 특구재단이 손을 맞잡은데 의미가 있고 향후 공공기술 사업화에 대한 많은 성과창출이 기대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주회사의 출범을 축하하고 기업-출연연-연구개발특구-지주회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출연연 보유기술의 창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 실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지주회사 자회사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출연연 기술이전조직(TLO)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벤처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연구개발특구의 기술사업화를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창조경제 성과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남훈 지주회사 대표는 “출연연의 연구성과 중에서 시장에서 요구하는 우수기술을 발굴해 수요기업 및 도전적인 창업자와 연계하는 역할을 통해 연구 성과의 경제적․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