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 초등학교 163곳에서 본격 활동

2014-03-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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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혼자 등ㆍ하교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유괴, 학교 폭력 등을 예방코자 '2014년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은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란 명칭으로 같은 방향 어린이들이 지도사의 보호 아래 함께 등ㆍ하교하는 제도다. 2012년 첫 시행 후 올해 3번째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오는 7일 오후 1시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위촉 행사 및 직무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위촉받은 교통안전지도사들은 개학 시기에 맞춰 10부터 163개 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각 학교는 홈페이지 또는 가정통신문으로 신청을 받고 있어,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해당 학교의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이원목 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환경정비, 정책개선 등의 정책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교통안전지도사는 사고뿐 아니라 각종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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