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은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란 명칭으로 같은 방향 어린이들이 지도사의 보호 아래 함께 등ㆍ하교하는 제도다. 2012년 첫 시행 후 올해 3번째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본격 시행에 앞서 오는 7일 오후 1시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 위촉 행사 및 직무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위촉받은 교통안전지도사들은 개학 시기에 맞춰 10부터 163개 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각 학교는 홈페이지 또는 가정통신문으로 신청을 받고 있어,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해당 학교의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이원목 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환경정비, 정책개선 등의 정책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교통안전지도사는 사고뿐 아니라 각종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