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110억7000만 달러(약 11조8000억 원)로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부문 매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화웨이·레노버 등 일부 중국 업체에 밀렸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이들을 앞섰다.
화웨이와 레노버, ZTE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39억7000만 달러와 23억5000만 달러, 18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도 각각 1.5%, 0.9%, 0.7%로 LG전자(4.1%)에 크게 뒤졌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각각 928억2000만 달러(약 99조1000억원), 923억6000만 달러(약 98조6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34.2%와 34.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