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5일 ‘해양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실현계획을 마련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에따르면 인천시는 지역의 5개 발전(發電)사와 공동으로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인천 앞바다를 세계적인 ‘해양에너지의 메카로 만든다는 큰 명제아래 덕적도를 태양과 바람,바이오,조류등 자연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코아일랜드‘사업지로 지목했다.
덕적도에서는 △태양마을(Solar-Village) △바람마을(Wind-Village) △조류마을(Tide-Village) △바이오 마을(Bio-Village) △지능형 전력망(Smart-Grid)등 5개 테마마을이 조성돼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의 백아도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탄소제로 섬’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1단계로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덕적도 서포리 해변일대에 올해 말까지 태양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 말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경기씨그랜트센터(인하대학교) △가천에너지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등과 공동으로 오는2016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물·에너지 융복합사업,폐기물 에너지화 기술개발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가천연구원은 150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를 접목한 융복합사업을,경기씨그랜트센터는 8억원의 예산으로 덕적해양 현안발굴 및 해결에 각각 나서게 된다.
이밖에도 인천발전연구원은 덕적도를 ‘수도권 해양녹색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녹색관광상품을 개발해 접목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고,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조명기술연구원에서도 에코아일랜드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개발과 야간경관조명등의 전문적인 기술지원도 이뤄지게 된다.
한편 인천시는 현재 2.8%사용 수준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오는2030년까지 11%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