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내 행정방소시스템에는 신입 공무원들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소개돼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자기소개 동영상은 직원 간의 소통과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청 총무과에서 기획하고, 기획홍보담당관실에서 영상 촬영해 제작하고 있다.
수백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신입 공무원들은 웹 2.0세대에 걸맞게 동영상을 통해 저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재치로 선배 공무원들의 눈도장 찍기를 시도하고 있다.
일부 신입 공무원들은 조금은 어설프지만 소신 있게 자기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통해 새로운 직장 생활에 대한 다짐을 엿볼 수 있다.
선배 공무원들에게 자신들을 알리는 홍보 효과를 함께 얻고 있다.
자기소개 동영상을 지켜 본 선배들 역시 재기 발랄함으로 무장한 후배 공무원들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게 됐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의 한 직원은 "풋풋한 신입 공무원들의 인사와 각오를 들으니 아직 그 사람에 대해 모르지만 왠지 친근감이 생긴다"며 "처음에 직장에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자기소개 동영상이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규 발령 공무원들의 직장생활의 빠른 정착을 유도하고 새로운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 위해 이번 자기소개 동영상을 기획하게 됐다"며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도 높아져 시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