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사교육비 경감 ‘전국 상위’

2014-03-03 18:17
  • 글자크기 설정

- 학교교육 내실화, 수요자 중심 방과후학교 운영 등 성과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이 공교육을 강화하고 사교육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3학년도 사교육비 경감 실적이 ‘전국 상위’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은 전년 대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3000원 감소, 총 사교육비 3.1% 감소, 사교육 참여율 0.5%가 감소돼 사교육비 경감 전국 상위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고등학교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이 32.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학생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중학교 19만 5천원, 고등학교 1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이 이와 같이 좋은 성과를 나타낸 것은 2013년도 학교교육을 내실화하고 학교 교육력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남교육청은 사교육 경감을 위해 ▲정규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수요자 중심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수학, 영어, 논술 등 사교육 수요가 높은 과목 대한 맞춤형 대책 수립 추진 ▲학생, 학부모 대상 교육 및 진로진학 정보 제공 ▲학생에 대한 학생학습지원과 학생의 학업성과관리 ▲사교육비 경감 지원⋅평가 체제 운영으로 책무성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2014년에도 충남교육청은 학생의 학업 부담완화와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사교육을 유발하는 선행교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과 교육과정 운영평가 점검을 위해 특별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

 한국사 학습과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EBS 한국사 강의도 대폭 확충해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틀 내에서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다.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은 “사교육비 경감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교육적.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