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서비스 첫날 청산규모 900억

2014-03-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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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가 자율청산서비스를 개시한 첫날 900억원 이상의 청산실적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3일 장외파생상품 CCP를 통한 원화 이자율 스와프(IRS) 자율청산 서비스를 시작한 결과 오후 1시 현재 청산건수 2건, 명목대금 9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결제대금 추정치는 전일 금리 기준 470만원이다.

주요 20개국(G20) 합의로 도입된 CCP는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매도자와 매수자 중간에서 결제 이행을 보증해 주는 기능을 한다.

6월말까지 원화 IRS 청산서비스가 회원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6월 30일부터는 의무청산으로 전환된다.

CCP 의무청산 실시는 일본, 미국에 이어 한국이 세번째다. 청산서비스 회원사에는 은행 12개사, 증권 23개사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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