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2010년 개원해 오는 6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안산시의회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 자료를 최근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의원 입법 활동과 공약 이행률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점으로, 이는 의원들이 선출직 공무원이자 입법 기관으로서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시의회는 올해 2월 7일을 기준으로 59건의 의원 발의 조례를 처리했다. 오는 6월까지 2차례의 회기가 더 남아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역대 가장 많은 의원 발의 조례를 처리한 의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안산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안산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산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지정 및 지원조례안’, ‘안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등이 대표적 조례로 꼽히고 있다.
의원 발의 조례안 대부분이 사회적 약자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회의 투명성과 윤리성 제고를 위한 조례도 발의되는 등 지역 사회와 의회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조례 제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의회는 ‘영흥도 폐기물 최종 처리시설 건립반대 결의안’ 등 결의안 26건과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국비지원 건의안’ 등 건의안 16건을 의결하면서 지역 현안과 관련, 지역 주민들의 이익을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기본에 충실하려는 안산시의회의 노력은 공약 이행률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그동안 안산시의회는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의원 공약 사항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전 의장은 “6대 안산시의회는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의원 개별 역량 강화 교육과 의회 내 연구단체 활성화, 공약 사항 관리 등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며 ”이 같은 노력들이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시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