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일일택시기사' 체험에 나선 김선교 군수(사진 오른쪽)가 운전을 직접 하며 민생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 2일 깜짝 일일 택시기사로 변신, 민심 청취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양평군청에서 택시를 인도받은 뒤 명찰을 달고 거스름돈을 챙겨 오후 늦게까지 직접 차량을 몰며 손님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해부터 비정기적으로 택시기사 체험을 통해 민심을 청취해왔다.
김 군수는 이날도 택시를 몰면서 손님을 탄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했다.
또 택시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 교통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우문현답(현장에 답이 있다)'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택시 체험은 가장 진솔하게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앞으로도 시간이 날때마다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