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제11회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 장면. [사진제공=영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청정자연 속에서 달리니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 문화유산도 보면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6일 개최를 앞두고 3월 10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실시한다.
지난해 참가인원은 7788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참가자가 500여명에 이르는 등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과 외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문화유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코스와 함께 당일 관외에서 신청한 대회 참가자들에게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무섬마을 등 관광지를 무료 개방해 가족들의 봄나들이 코스로도 손꼽힌다.
대회 전날인 4월 5일에는 신청에 따른 추첨배정을 통해 350명이 무섬마을 및 선비촌에서 한옥 무료숙박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12회 영주 소백산 마라톤 대회는 풀, 하프, 10km, 5km 코스 4종목으로 진행되며 영주시에서는 참가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 구간에 풍물팀을 운영하는 등 참가자들이 흥겨움 속에서 달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각 구간에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당일 교통질서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백산 자락에서 불어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인삼, 사과 등 건강의 향기가 그윽한 영주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12회 영주 소백산 마라톤대회와 관련한 신청문의는 영주시청 인재양성과 054-639-6656(http://www.sobaekmarathon.go.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