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고객맞춤형 '코어펀드' 중심 라인업 정비

2014-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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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주진형)은 최근 펀드 선정기준을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정비한 '코어펀드'를 중심으로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코어펀드는 장기투자 시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펀드, 고객 관점에서의 비용분석, 슈퍼마켓이 아닌 전문점을 지향하는 펀드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시장전망을 통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 펀드를 추천해 고객의 단기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 자산이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기준을 도입했다.

코어펀드 선정 방법은 상품담당자들이 운용사를 방문해 운용본부장(CIO), 펀드매니저와의 심층 면담을 통해 운용회사와 펀드의 철학, 펀드 운용 프로세스, 매니저 간 팀워크,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분석한다.

또한 정성적 방법과 함께 펀드의 보수를 포함한 총 비용률(TER), 매매수수료 등을 비교하는 정량적 방법을 병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정된 추천 상품은 국내 주식형 중에서는 KB밸류포커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신영밸류고배당, 신영마라톤, 트러스톤칭기스칸, 한국밸류10년투자 등이다.

아울러 해외주식형으로는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해외채권형으로는 JP모간단기하이일드, 해외채권혼합형으로 JP모간글로벌전환사채와 저변동성 상품으로 롱숏전략을 수행하는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 마이다스거북이90 등 총 13개 펀드가 있다.

향후 코어펀드는 3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홍성용 한화투자증권 상품기획파트장은 "코어펀드 도입에 따라 그간 증권회사에서 시행해 오던 캠페인 상품이나 주력 상품 등에 대한 판매를 지양하고, 고객 맞춤형 투자 상품을 제시해 고객과 회사와의 신뢰를 더욱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 파트장은 "한화투자증권에서 코어펀드로 선정한 상품들은 지속적인 운용사 탐방을 통해 펀드와 매니저에 대해 스토리가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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