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허블롯' 포스터]
‘미스터 허블롯’ 로렌트 위츠 감독은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상을 차지했다.
이날 로렌트 위츠는 “상을 준 아카데미에 감사하며 젊은 예술인들을 지원해주신 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첫 영화인 ‘미스터 허블롯’을 연출하면서 훌륭한 경험을 했다”며 “제작자, 내 가족과 아이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미스터 허블롯’과 함께 ‘늑대아이’ ‘재산’ ‘말을 잡아라!’ ‘마법빗자루’가 단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올랐다.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앞에 삽인된 ‘말을 잡아라!’가 강력한 수상자로 물망에 올라 잇던 터라 이번 수상은 이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제 86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