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첨단교통시스템 ITS 기술 선보인다

2014-03-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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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초청연수회 개최, 해외진출 적극 지원

ITS 서비스 개념도.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4~7일 말레이시아에서 첨단교통시스템인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청연수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초청 연수회에는 말레이시아 고속도로위원회·쿠알라룸푸르시·ITS말레이시아·플러스하이웨이·실크하이웨이 5개 기관과 우리나라 한국도로공사·포스코ICT·현대M&N소프트·건아정보기술·모루시스템·아이티텔레콤·TOPES·싸인텔레콤·삼원F/A·아이콘트롤스·세인 등 11개 기관이 참석한다.

도로 인프라와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융복합된 국내 ITS 산업은 해외 23개국에서 66건, 총 약 7억 달러 규모를 수주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도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초청연수에서는 말레이시아 도로교통 기관의 실무담당자에게 한국의 ITS 정책과 기술력을 홍보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준비하고 있는 주요 ITS 프로젝트 발주 계획도 공유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발주처 담당자와 우리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열고 교통정보센터 방문시 구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해 현지 진출 가능성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ITS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연수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열린 말레이시아 ITS 수출 로드쇼 이후 연속 개최되는 행사를 통해 시장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주도 행사를 지속 개최해 해외진출과 ITS 산업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ITS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설립해 ITS 산업의 해외진출을 장려하고 5월 베트남에서도 고위 관계자 대상 초청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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