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살로몬 '디자인 도용' 주장은 악의적인 노이즈 마케팅"

2014-03-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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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몬 프랑스 본사 주장한 워킹화 '디자인 도용'에 강하게 반발

살로몬 '센스 만트라'(왼쪽)와 LG패션 라푸마 '프렌치 익스프레스 1.0'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LG패션은 3일 라푸마의 '프렌치 익스프레스(FX) 1.0' 워킹화가 자사 신발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는 살로몬측의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LG패션은 이날 "살로몬이 근거로 삼는 '국제 디자인 특허'는 국내에서 특허가 출원되거나 등록된 근거가 전혀 없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라푸마의 디자인은 살로몬이 국제 디자인 특허를 취득하기(2011~2012년) 전인 2005년부터 이미 사용해오고 있는 것으로 라푸마에 선사용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살로몬이 모방했다고 주장하는 디자인들은 대부분의 유명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이미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이라며 "국제 디자인 특허를 운운하면서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고, 답변 기한이 명시된 서한을 LG패션에 보내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악의적인 성격의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상도의를 저버린 악의적 행위에 대해 항의 및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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