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 만나서 무슨 대화 나눌까?

2014-03-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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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적십자 회담 개최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과 일본이 3일 중국 선양에서 1년 7개월 만에 적십자 회담을 개최한다.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리호림 서기장과 다사카 오사무 일본 적십자사 국제부장 등 양측 대표단은 오전 9시30분(현지시간)부터 선양 시내 성마오 호텔에서 만나 대화를 갖는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북한 측 요청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북한내 일본인 유골 반환과 일본인 유족의 북한 내 묘소 참배 허용 문제를 주 의제로 협의한다.

하지만 북일 정부 당국자가 양측 대표단에 포함된 만큼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일 국교정상화 등을 의제로 하는 정부간 공식 회담의 재개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도 관측된다.

북일 양국 정부간 공식 협의는 2012년 11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이후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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