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달 대기업집단의 소속 계열사 수가 전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월 중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전달보다 8개 감소한 1686개라고 3일 밝혔다. 지난달 계열 제외된 회사는 총 13개사, 신규 계열 편입된 회사는 총 5개사다.
금호아시아나는 주식취득을 통해 관광숙박시설 운영업을 하는 금호리조트를 계열편입 했다. 롯데·대림·대성 등 3개 집단은 회사설립을 통해 총 3개사(각 1개사)를 계열편입 했다.
소속회사 제외는 롯데·부영 등 9개 집단이 총 13개사를 계열제외 했다.
롯데는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화물운송대행업을 하는 하이마트로지텍과 전자상거래업인 하이마트쇼핑몰을 계열제외 했다.
부영은 시스템통합관리업인 부영씨앤아이 등 2개사를, 현대백화점은 프로그램제작 및 공급업인 디스코미디어 등 2개사를 흡수 합병하는 식으로 계열제외 했다.
대성의 경우는 엔지니어링 용역사업 등을 하는 대성초저온이엔지를 청산종결하고 화학제품 제조업인 대성씨앤에스의 지분을 매각·계열제외 했다.
이 밖에도 청산종결·지분매각·흡수합병 등의 이유로 한진·한화·CJ·한라·이랜드 등 5개 기업집단이 총 5개사(각 1개사)를 계열제외 했다.
한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자회사 중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현황을 보면 2월말 현재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28개소에서 1120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672명)이 고용돼 근무 중(장애인 고용률 55.2%)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