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 13월의 '골칫거리'…직장인 5명 중 1명은 토해낸다

2014-03-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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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받은 직장인 비율도 전년 대비 감소

자료제공=인크루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때 13월의 월급으로 불렸던 연말정산이 직장인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환급액 내역'을 확인한 결과, 21.6%가 '추가로 더 냈다'고 답했다. '환급을 받았다'는 직장인은 전체의 56.3%로 지난해의 59.7%에 비해 감소했다.
환급받은 연망정산 액수의 경우 10명 중 3명 이상(35%)은 '10만원 미만'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추가로 세액을 납부한 직장인들 역시 '1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2.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10만원~30만원 미만'(26.3%), '50만원~70만원 미만'(11.4%)의 순이었으며, 드물게는(6.1%) 100만원 이상의 세액을 추가 납부한 직장인들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의 과반수 가량은 환급금액을 평소 생활비에 추가해 사용한다고 답했다. 저축 등 재테크에 투자하거나 비자금으로 조성한다는 응답은 각각 13.1%와 1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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